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세계시민교육 개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이사장 박인규) 주최로 세계시민교육 필요성과 활성화 세미나가 18일 안양안트센터 컨벤션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 진행은 KOVA 경기지부 설립위원장 조현민, 고병열 이사 맡았고 KOICA, 경기국제개발협력센터, 안양민주넷, NSP경기남부취재본부가 후원했다.

 
행사에 앞서 경기도의회 임채호 기획재정위원, 경기도의회 조광희 교육위원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KOVA 이유식 이사는 “올해 상반기 세미나는 민‧관‧학 거버넌스를 통한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는 보편적 가치 전파와 다양성의 존중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KOICA ODA 아카데미 김복희 원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전문성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모두가 함께 꾼 꿈은 반듯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축사를 통해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준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세계 시민의식의 주제에서 “농경사회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생겼다”며 “사람이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빈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면서 “그래야 세계 평화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연 KOICA ODA 아카데미 과장은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통해 “90년대 지구는 하나라는 말이 생겼다”며 “전 세계가 경제, 사회, 정치 전반의 전환 가치관과 생활태도 전반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태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전파 현황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공부하는 시대보다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교육과정 안에 세계시민교육이 많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초로 초‧중‧고 세계시민 교과서를 만들었다”며 “학생들이 꿈 이상의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채호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ODA(정부개발원조) 사업 주요성과 및 발전전략을 통해 “국제적 친선 외교활동으로 몽골과 친선 연맹을 맺었다”며 “경기도가 한국 스마트 컴퓨터교실을 설치해 줘 좋은 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몽골에 국내에서 5년이 지난 구급차 4대를 수리해 보냈다”며 “후일에 알아보니 1대 구급차가 150명을 살린 말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임영란(보사환경상임위원회) 의원은 안양시 기후변화 대응현황 및 발전방향을 통해 “지구가 온난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안양시 기후 변화는 과거 30년간 강수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연평균 기온은 과거와 비슷하나 최근 약 2도 높아졌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민 KOVA 경기지부 설립위원장은 세계시민교육 사례 및 개선방향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은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공동체 의식을 바탕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민은 사회적 책임, 글로벌 역량, 글로벌 참여를 해야한다”며 “세계는 나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KOVA는 1992년에 창립된 단체로 외교통상부 소속 해외무상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봉사단원들이 공익 활동을 위해 설립한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이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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