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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 5월] KOVA의 김태덕 후원자님을 소개합니다.
첨부 작성일 2017-05-17 13:12:1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85




 


장학금 후원으로 이어진 교육에 대한 관심.

61기 김태덕

(페루/간호)

  • 과거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하셨을 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그 나라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20113월부터 페루의 땀보대 모라 보건소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활동물품지원을 바탕으로 창고로 쓰이던 곳을 개조하여 건강교실을 개설하였습니다. 주로 고혈압, 당뇨, 비만 , 골다공증 등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한 분들과 운동센터에서 운동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운동은 실내용 자전기타기, 트레드밀 운동, 탁구, 살사춤과 같은 프로그램을 개인당 1시간씩 땀이 날 정도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은 주 6회 건강 센터를 운영 하였는데, 어느 날 찾아온 파킨슨질환을 가진 노인 분이십니다. 병원에서 운동치료를 권했으나, 돈을 지불할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우리 건강센터에 오신, 70세 여자 독거노인이셨습니다. 병이 58세에 발병하여 12년간 치료를 하고 계신 중이셨는데, 3회 건강센터에 오시다가 어느 날 집에서 넘어져서 오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제가 토, 일요일날 직접 집에 방문하여 걷기운동과 웃음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을 직접 끊여드렸던 즐거운 추억이 있습니다. 20131월 귀국하게 되어 계속 운동치료를 해드리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 후원자님의 최근 근황은 어떠신가요? 현재 근무하시고 계시는 곳이나 새로운 소식들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여행, 진학, 결혼 등)


저는 안양에 있는 메트로요양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로어르신들의 기억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노래 및 미술치료와 같은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자원봉사자 및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병사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좋은 추억으로는 23일 힐링여행이 있습니다. 5월 초에 3년 만에 만난 보건대학원 동기들과 경상도 청도와 대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청도에서 와인터널에 방문하여 와인저장창고도 구경하고, 테마파크에서 컵 만들기와 연등 날리기와 같은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고향이기도 한 대구에서는 김광석거리를 거닐며, 저와 같이 보건현업에서 활동하는 동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고 나서 달라진 점이나 변화된 점이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해주세요. 


그 전에 비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다양한 사람들과 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삶에 대한 태도도 바뀌었습니다. 페루에서 보건소를 출퇴근하면서 거리에서 많은 주민들과 만나서 인사를 나누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면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90세 넘은 노인이 집에 물도 없고 전기불도 없고 혼자서 사는데, 걱정이 없다고 하시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행복은 각자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또한 페루에서 나눔에 문화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제가 활동했던 곳은 주민들의 90%가 빈곤계층이었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는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하여 주민 자체적으로 자금을 모아 주변에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며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페루의 나눔의 문화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KOVA를 통해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미국 감리교 선교사가 세운 배제학당에서 신교육을 제공받았고, 그 출신들이 독립운동을 하고 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바탕으로 저는 평소에도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귀국 후,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서 그 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을 잘 교육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육 장학금을 후원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많은 단체들 중에서도 KOVA는 종교나 정치적인 성격 없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KOVA를 통해서 장학금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 KOVA에게 바라는 점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 또는 KOVA를 통해 이루고 싶은 회원님의 소망이나 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장학사업이 확대 및 업그레이드 되어서, 단 한 번의 기회보다 기간을 설정하여 적은 인원수 일지라도 장학금 대상자가 학교를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나라별로 출신 회원들이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어, 일회성이 아니라 나눔의 뜻이 있는 분들의 마음이 장학 대상자에게 꾸준히 전달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 그 외에도 전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KOVA 회원들의 참여도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외부의 많은 분들이 KOVA를 잘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및 기관홍보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고 도약하기 위해서 다양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행하는 KOVA가 되길 기원합니다.

 

 

문의 : 최다영 인턴

02-57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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