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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 8월] KOVA의 박병환 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첨부 작성일 2017-08-08 10:37:47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95

박병환 회원이 근무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전경

아래학교 근처 카페에서 인터뷰를 응하시는 박병환 회원



박병환 회원

(스리랑카/전자/8)





 

Q) 안녕하세요, 만나뵙게되서 반갑습니다. 회원님께서 오랫동안 꾸준히 후원을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먼저 울산까지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8기 스리랑카 전자분야로 다녀온 박병환 입니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에서 행정직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8기시면 오래전에 KOICA봉사활동을 다녀오신거네요, 그때당시 봉사활동을 가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A) 그때당시를 떠올리면, IMF 전이기도 하고, 순수한의도 반, 종교적인 의도 반 섞여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순수한 의도라 함은 정말 순수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의미가 있고, 종교적인 의도 반은 지금은 냉담중이긴 하지만 천주교를 다닐 때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정규코스를 밟아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틀 속에 메여 사는 것이 싫었고, 답답한 삶을 벗어나고 싶어 우연히 신문에서 KOICA 봉사단원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고, 베트남과 스리랑카 두 개의 국가 중 스리랑카에 합격하여 스리랑카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Q) 파견 당시 생활은 어떠셨는지요?

 

A) 파견되어 생활을 하며 기관 활동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현지인과 함께 잘 지내지 못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임지에서 파견이 되면 임지에서 지내지만 그 당시에는 수도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도인 콜롬보에서 활동지역인 사푸카스칸다라는 지역까지 1시간 30분정도 되는 거리를 버스를 타고 매일 출퇴근 하며 다녔습니다. 선임단원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고, 함께 지냈기에 현지인들의 생활에 녹아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활동당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선배단원과 인수인계를 시간을 통하여 현지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바닷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흥에 넘치며 함께 했던 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그럼 KOVA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KOVA 연회비를 지금 것 빠짐없이 납부한 것과 동기부여가 같다고 봅니다. 연회비 납부와 정기적인 후원을 통하여 작은 보탬이 되고자하는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난 젊은 시절의 해외봉사(그 당시는 한국해외청년봉사단으로 명명) 활동에 대해서 이분법적인 사고와 회상을 한다고 감이 자각합니다. 그것은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서 더 적극적이고 성과중심으로 활동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며 그렇지만 제 삶의 일부분에서 자발적인 마음으로 젊은 시절을 봉사라는 기치아래 보냈다는 순수했던 마음입니다.

봉사단원들은 귀국 후 현실적인 취업과 진로 문제에 당장 직면하는데 그러다 보면 우리는 지난 날 우리가 추구하고 몸 바쳤던 거룩한 시간들이 하나의 추억으로 간직하고픈 심정만이 존재하고 사회적인 참여나 귀국 후 봉사활동에는 등한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봉사정신이 약해지거나 변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2년 봉사활동 후 귀국 당시 IMF 직후라 국가나 개인의 삶이 상당히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안과 견해이지만 그때는 정말 힘든 시기였음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포기 없이 계속 공부하면서 취업의 문을 두드렸으며 그런 노력이 현재의 직장에 근무하게 된 기회가 주어졌다고 봅니다.

귀국 후 활동을 열심히 하는 단원을 보게 되면 셈이 납니다. 아마 후원을 하게 된 동기도 그와 무관치 않습니다. 삶에서 추구하는 목적이 개개인이 다르다고 봅니다. 우리의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학교생활, 취업, 결혼, 자녀, 퇴직, 2인생, 죽음으로 정해져 있는 과정이지만 그 속에서 어떻게 사느냐는 개개인이 모두 다릅니다. 똑같은 인생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연치 않게 한 단원의 귀국 후 활동에 질투가 나서 참여하게 되었다 라는 것이 후원을 하게 된 동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현재 또는 과거 봉사활동에 대한 경험이나 관심도는 어떠신가요?

 

A) 과거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경험이나 관심도 보다는 활동기간동안 전반적으로 현지인과 더불어서 더 가까이 더 심도 있게 활동에 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구체적인 목적과 계획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2년 주어진 생활에만 충실하였다고 봅니다. 집과 학교(근무지)를 오가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 시절 그 당시에는 그러한 활동이 최선의 노력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이한 봉사 경험도 없습니다. 다만 관심이 있다면 다문화가정과 관련된 사업이나 활동을 KOVAKOICA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추진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가 제일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고 경험을 기반으로 관심사를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할 수 있고 사회적인 문제에 참여할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이미 다양한 사업이 국가와 지자체에서 추진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관심 있는 다문화 가정쪽에 관련된 사업은 저의 직장인 한국폴리텍대학 내에서 다문화고등학교(다솜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약, 다솜학교로 발령이 난다면, 봉사활동이 가능하겠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봉사활동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선배 멘토로써 후배 단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Volunteer라는 자원자로써의 초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의 목적, 과제설정, 추진과정, 결과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활동 후 진로 등까지 봉사활동기간 2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기간을 포함한 인생 설계와 인생의 집을 짓는 한 지점으로써의 봉사기간을 바라보고 활동을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도출되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취업이 어렵고 진로가 걱정되니 2년이라는 한시적인 시간이 회피의 수단이 되지 않기를 감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KOVA에 바라는 점

 


A) 사단법인으로 출범한지도 제법 되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고자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사회에 우리의 전문성과 경험을 현재보다는 더 참여하고 영향력이 미치기를 모두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조직의 힘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조직이 노력하고 추구해서 변화가 올 수 도 있겠고 그것이 정치권과의 협치를 통하여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으며 또한 우리사회가 점진적으로 변화하여 우리의 조직을 절실히 필요할 때도 가능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다만, 어떤 과정이던 현재로써 KOICA라는 주체적이고 상급 기관과 예산이나 사업추진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상호 필요로 하는 조직이 되도록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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